맛있는 세상

[스크랩] 엄마가 준비하는 주말 별식~~태국 팟타이 어때요~~

비비안나86 2012. 4. 1. 20:46

 

 

굿모닝~~즐거운 주말이지요~~

 

한국 살때는 주말이면 맛집들 탐방하러 다니기바빴는데~~

 

지금은 주말 별식으로 뭘 만들어 주나 고민하고 있으니~~

 

며칠전에 사다둔 쌀국수가 눈에 띄기에

 

태국음식 중 하나인 팟타이를 만들어 봤네요~~

 

우리말로 하면 볶음 쌀국수~~~

 

 

미국올떄만 해도 입맛이 이리 토종은 아니었답니다~~

 

미국이란 나라가 워낙 다 민족이 살다보니

 

다양한 먹거리를 접할 수 있는 장점도 있지요~~

 

이 나라 저 나라 음식을 접하다 보니~~

 

뭐니 뭐니 해도 우리 음식이 건강에도 맛에도 영양적인 면에서 최고라는 생각이

 

들면서 어디를 가나 우리 음식만을 찾게 되었으니~

 

 

그중~~태국 음식은 그나마 제 입에 맞아~~

 

지금도 한번씩 찾게 된답니다~~~

 

근데~~미국인 입맛에 맞추어서 인지 지나치게 단맛 때문에

 

먹고나면 속이 불편해지는 단점도 있더군요~~

 

 

그러니 별 수 있나요~~~

 

제손으로 만들어 먹어야지~~ㅋㅋㅋㅋ

 

이러니 제 손은 물 마를날이 없나봐요~~~ㅎㅎㅎ

 

 

그렇다고 집에서 다 해결하지는 않으니

 

너무 힘들겠다 라는 생각은 안 하셔도 되요~~

 

일주일에 한 두번은 아이들 등쌀에 나가 먹어야 한답니다~~

 

 

그럴때면 퓨전 중국요리나 태국음식 아이들이 좋아하는 걸 찾게 되지요~~

 

하지만 한식을 사 먹는 일은 거의 없답니다~~

 

왠만한 식당 밥보다 제가 만든게 더 맛난지라

 

울신랑도 한식을 나가 먹자는 소리는 안 한답니다~~

 

 

보통 태국 음식점에 가면 기본으로 시키는 것 중 하나가

 

이 녀석이랍니다~~

 

치킨 포그 비프 해물~~~요 네가지 중~~

 

그린이가 제일 좋아하는 건 치킨 팟타이~~~ㅎㅎㅎ

 

 

매콤한게 볶아 먹으면

 

그 맛에 반할 수밖에 없지요~~

 

허나~~오늘은 울 막둥이도 먹어야 하는지라

 

매운소스는 거의 들어가지 않았네요~~

 

그 대신 개인 접시에 매운 핫소스를 뿌려 먹으면 되니

 

입맛대로 즐길 수 있지요~~

 

 

치킨 대신 새우와 꼴뚜기를 넣었더니~~

 

깔끔하니 더 좋은데요~~~

 

먼저 통통한 새우 먼저 한 입~~ㅎㅎㅎ

 

 

팟타이 너무 좋아하는울 강양이 우찌 좋아 하던지~~

 

다이어트 포기하다 못해 요즘은 더 잘 먹으니

 

살짝 걱정이 되네요~~~

 

 

요런 면요리 찍을때면  손길이 더 빨라진답니다~~

 

밀가루 음식에 비해 덜 불긴 하지만

 

갓 만들었떄가 제일 맛난지라

 

오늘도 후다닥~~~찍어 버리네요~~

 

 

쫄깃한 면발이 꽤 매력적인데요~~~

 

 

쌀국수 한 봉지가 주는 매력~~~

 

꽤 괜찮은데요~~

 

주말 별식으로 뭘 만들까 고민 스러운신 님들이 계시면

 

조금은 특별한 팟타이 어때요~~~

 

들어가는 재료는 내 맘대로~~~

 

엄마가 만드는 태국요리~~아이들이 더 좋아하지 않을까요~~

 

 

 

미지근한 물에 불린 쌀국수입니다~~

 

한봉지에 2불정도주었지 싶은데~~

 

양이 꽤많아요~~~

 

 

냉동실 뒤져 나온 해물~~

 

 

냉장고 뒤져나온 야채들~~

 

팟타이는 숙주가 들어가야 제 맛인데~~

 

숙주가 없군요~~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콩나물 대가리 떼고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 두었답니다~~

 

 

오늘 요리에 들어 갈 소스입니다~~~

 

해선장,굴소스,핫소스~~

 

 

올리브 두른 팬에 마늘을 달달 볶아 향을 내셔요~~~

 

매운 팟타이를 드시고 싶으시면

 

이때 고운고춧가루 한 스픈을 넣어 고추기름을 만드신 다음에 해산물이나

 

치킨 ~~비프~~원하시는걸 넣으시면 되요~~

 

 

거기에 준비해 두었던 야채 넣고~~휘리릭~~볶아 주셔요~~

 

 

불려둔 면을 넣고~~아마 해산물 볶을떄 물이 나와

 

면볶기가 수훨하실껍니다~~~

 

수분이 모자라다 싶으시면 물 반컵을 부어 주시면 만드시기 편해요~~

 

이때~~준비한 소스 입맛에 맞게 넣어 주시면 되요~~

 

볶는면에 따라 소스양도 달라지니~~

 

전 해선장과 굴소스의 비율을~~거의 동량으로 잡은 듯해요~~

 

거기에 핫소스는 쪼매만 넣었어요~~

 

 

2/3쯤 익었다 싶을때 달걀 두개를 깨어서 스크램블 에그처럼 만들어주셔요~~~

 

 

이렇게 만들어 준 다음 볶아둔 면이랑 잘 섞어 주시면 되요~~

 

 

거의 마지막 단계에 생 숙주를 한 주먹넣고 휘리릭 섞어 주시기만 하면 되요~~

 

여기서는 생숙주를 다 만들어진 팟타이 위에 올려 준답니다~~

 

오늘은 숙주가 없는 관계로 살짝 데친 콩나물을 넣었답니다~~

 

 

마지막엔 다진 땅콩이나 견과류를 올려 주시면 끝~~~

 

 

전 다진 호두를 뿌렸더니 씹을수록 고소함이 입안 가득 남는걸요~~~

 

한국에서는 팟타이가 얼마나 하는 줄은 모르겠네요~~

 

여기서는 일인분에 8불이 넘으니~~거기에 택스까지 계산하면 건 10불이랍니다~~

 

2불짜리 국수 한 봉지 사서 온 식구가 푸짐하게 먹었으니~~

 

꼭 돈을 생각하지 않더라도 엄마가 만들면 좋은 재료로 깨끗하고 위생적으로 만드니

 

이 보다 멋진 주말별식도 드물지요~~

 

 

울 님들 맛나게 드셨나요~~~

 

 자~~~이제 페이할 시간입니다~~~ㅎㅎㅎ

 

맘에 드셨다면 사정없이 눌러주시고~~~

 

그냥 그랬다면 지긋히 눌러주시고~~~

 

뭐 요리가 이래~~하시는 분들은 슬쩍 눌러 주시면 된답니다~~~ㅋㅋㅋㅋ

 

고로 다 눌러주시면 땡큐 할 따름입니다~~

 

울 님들이 주시는 추천의 힘은 내일의 포스팅을 준비하게 하는 힘의 원동력이

 

된답니다~~

 

오늘 하루도 편안하고 시원하게 보내십시요~~ 

 

아직 좌판을 구입하지 못해 댓글은 못 달고 있어요~~

 

하지만 울님들 방엔 꼭 마실 가는지라

 

삐지시면 아니되옵니다~~ㅎㅎㅎㅎ

 

이번 주말까지는 꼭 좌판 사러 갔다 올께요~~~ㅋㅋㅋㅋ

  

 

 

 

 

출처 : 강씨와 김씨의 시애틀 표류기
글쓴이 : 그린 레이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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