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세상을 꿈꾸며

[스크랩] 다리미대커버만들기

비비안나86 2013. 4. 15. 23:40

 

 

다리미대커버만들기

 

날씨가 한결 따뜻해지니 이제 베란다에 나가도 춥지가 않네요..

 

 

따뜻한 봄이 반가운 이유...

거실 베란다에 미싱작업테이블이 있는데

그동안 겨울에는 문열기조차 겁나게 넘 추워서 미싱작업은 올스톱!!!

 

 

봄맞이 첫 개시...

 

 

넘나 미웠던 다리미판에 새옷을 입혀 주었어요.

 

 

남편 와이셔츠때문에 매일매일 사용하는 물건...

 

 

냐하...상큼한 딸기향이 풍기는 원단으로 샤샤삭~~~
 

 

이 원단 아주 아주 옛날에 사다가 쟁여뒀던건데 이제야 제몫을 다하네요.. ^^//

 

 

한 4년전쯤...요렇게 주름스커트달린 다리미판 옷을 입혀서

침실 한켠에 늘 세워뒀었는데...

 

 

이사오구 나서는 공간의 제약때문에 할 수 없이 접어서 세워 보관해야했답니다.

 

접을 때마다 요 치렁치렁한 스커트가 거슬리기 시작...

그래서 확~~~벗겨버렸어요 ㅋ

 

 

아 부끄...

사용한지 아마 7~8년정도 됐을거예요... ^^;;

 

이케아제품인데...접었을 때 아주 콤팩트한 사이즈로 공간차지도 덜해서 좋았는데

결정적으로 요 커버가 넘 마음에 안들었거든요. 빨아도 지워지지도 않구...

 

그래서 세탁이 간편한 광목으로 스커트만들어 입혀서 사용해왔어요.

 

 

암튼...봄을 맞아 산뜻하고 간편한 옷을 새로 만들어줄거예요.

 

원단을 펼친 후...

다리미판을 뒤집어서 바닥에 대고 외곽선을 따라 그려줍니다.

 

 

외곽선의 바깥쪽을 따라서 여유분 5cm를 그려주어요~~~

 

 

여유분사이즈대로 잘라낸 후, 원단안쪽에서 바이어스테이프를 고정해줍니다.

 

 

요 바이어스테이프도 사실...재활용...

버리는 침대패드의 마무리된 테두리부분 바이어스를 뜯어낸거예요...

버리는 것도 다 쓸데가 있다눈... ㅋ

 

 

중간부분은 요렇게 겹치지 않고 맞대어서 시접을 접어 넣고 고정...

 

 

바이어스테이프를 외곽선을 따라 주욱~~~박아줍니다.

 

 

뒤집어서 원단의 겉면쪽에서 시접을 꺽은 후...

 

 

시침핀으로 고정해주어요...

 

 

원단 바깥쪽에서 바이어스테이프 위를 눌러 박아요...

 

 

다리미커버의 중간트임부분에 면끈을 넣어줄거예요.

 

 

옷핀에 면끈을 묶은 후...고무줄 넣듯이 넣어주어요~~~

 

 

10cm가량 여유분을 남기고 면끈을 정리해주세요

 

 

완성된 다리미대커버를 훌렁 뒤집어 씌운 후...

 

 

바닥에 뉘어놓고...끈을 살살 잡아당겨 주어요.

 

 

곡선부분에 요렇게 주름이 잡히도록 조절해줍니다.

 

 

힘을 주어 팽팽하게 면끈을 당겨서 묶어주면 끝~~~

 

 

 

 

 

창가에 세워 보았어요...

 

 

캐스킷슨 느낌 나는 상큼한 딸기원단...

 

 

누르딩딩한 못난이 다리미대 안녕~~~~

 

 

이제 봄과 함께 신나게 미싱 돌리고 신나게 다림질 해보세~~~

 

 

 

다리미, 스프레이, 찍찍이롤러, 옷솔이 담겨 있는 바구니...

 

 

먼지 타지 말라고 요렇게 자수매트 살포시 덮어주고...

 

 

이 모습 이대로 세워져 있어도 이제 충분히 예뻐해줄 수 있는 나의 다리미대...

 

 

접어서 세워둬두 예쁘구낭~~~

 

 

평소에는 요렇게 한켠에 살짝 기대어 휴식중...

 

 

다리미가 들어 있는 바구니는 요렇게 미니옷장위에...

 

 

 

 

떡본김에 제사지내는게 아니라...

딸기원단 본김에 딸기나 사러 갈까부다~~~

 

 

출처 : 프로방스집꾸미기
글쓴이 : 프렌치스티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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